• 2024. 9. 28.

    by. jiho1102398

    온열질환은 여름이 되면 누구에게나 닥쳐올 수 있는 질환입니다. 흔히 더위 먹었다고 표현을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 온열질환 증상, 치료법 등 관련 내용 자세히 보시기 바랍니다.

     

    온열질환 간단 설명

    온열질환, 흔히 '더위 먹었다'고 하는 이 질환은 폭염과 같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대표적으로 일사병과 열사병이 있습니다.

     

    일사병은 강한 햇볕에 오랜 시간 노출되어 체온이 37~40℃로 상승할 때 나타납니다. 이때 어지러움, 두통, 그리고 피부가 땀으로 젖는 증상이 동반되며, 구토나 피로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일사병을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열사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열사병은 체온이 40℃ 이상으로 오르고, 발작, 의식 상실, 경련 등 중추신경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열사병 자체도 위험하지만, 급성 신부전이나 간 기능 부전과 같은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신속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온열질환 발생 현황

    최근 온열질환 관련 보도에 따르면, 2024년 여름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망자 증가
    2024년 현재,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14명에 이르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급증한 수치입니다.

     

    환자 수 증가
    소방청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여름 동안 119구급대가 이송한 온열질환 환자는 587명으로, 지난해보다 21.3% 증가했습니다.

     

     

     

    폭염 대비 구급활동 대책

    응급처치 및 이송
    소방청은 폭염에 대비한 구급활동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여름철 평균 1,26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노년층이 높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주요 발생 시간대
    온열질환자 발생이 가장 빈번한 시간대는 오후 12시부터 18시 사이로, 이 시간대에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사병과 열사병 증상 및 대처

    일사병과 열사병은 모두 고온 환경에서 발생하는 온열질환이지만, 증상과 원인, 응급처치 방법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일사병

    정의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어 체온이 상승하고,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해져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증상

    • 피부: 차갑고 축축하며, 얼굴이 창백해집니다.
    • 체온: 정상 또는 약간 상승 (37~40도).
    • 기타: 두통, 어지러움, 피로, 메스꺼움, 구토, 근육 경련, 맥박이 약하고 빠름.
    • 발한: 땀이 많이 납니다.

     

    응급 처치

    1.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합니다.
    2. 의복을 느슨하게 하고, 서서히 수분(물 또는 전해질 음료)을 섭취합니다.
    3. 찬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 체온을 낮춥니다.
    4. 30분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병원을 방문합니다.

     

     

     

    열사병 (Heat Stroke)

    정의
    열사병은 체온 조절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급격히 상승하는 응급 상황입니다. 빠른 응급 처치가 매우 중요합니다.

    증상

    • 피부: 건조하고 뜨겁고 붉게 변합니다.
    • 체온: 40도 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 기타: 의식 혼란, 어지러움, 의식 상실, 빠르고 강한 맥박, 구토, 발작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발한: 발한이 줄어들거나 멈춥니다.

    응급 처치

    1. 즉시 119에 연락해 응급 도움을 요청하세요.
    2.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의복을 제거합니다.
    3. 찬 물로 체온을 낮추고, 얼음팩을 겨드랑이, 목, 사타구니에 대어 체온을 낮춥니다.
    4. 의식이 없는 경우 억지로 물을 마시게 하지 말고, 응급 대처가 도착할 때까지 상태를 계속 관찰합니다.

     

     

     

    더위 먹었을 때 도움이 되는 음식

    더위를 먹었을 때는 체내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고 소화가 잘되며 몸을 시원하게 해주는 음식들이 좋습니다.

    1. 수박
      수분이 풍부해 탈수를 예방하고 비타민 A와 C도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리코펜 성분이 체내 열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2. 오이
      95%가 수분으로 되어 있어 체내 수분 보충에 효과적입니다. 칼로리가 낮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3. 코코넛 워터
      천연 전해질 음료로 탈수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칼륨, 나트륨, 마그네슘 등의 전해질이 풍부해 체내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4. 토마토
      수분 함량이 높고 비타민 C와 라이코펜이 풍부하여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소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5. 요거트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해 소화 건강에 좋고, 시원하게 먹으면 체온을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6. 민트 티
      민트는 체온을 낮추고 소화를 돕는 효능이 있습니다. 시원하게 마시면 더욱 좋습니다.
    7. 열무김치
      열무는 몸을 차갑게 해주는 성질이 있어 열을 내리고 수분 보충에 도움을 줍니다.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유산균은 소화에도 좋습니다.

     

     

     

    온열질환 예방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온과 습도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체온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더운 날씨에는 체내 수분이 쉽게 소모되므로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자주 마셔야 합니다. 목이 마르기 전에 미리 물을 마시고, 알코올과 카페인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옷차림
    통풍이 잘 되는 가벼운 옷을 입어 체온을 조절하세요. 헐렁하고 밝은 색상의 옷을 선택하고,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모자나 양산을 사용합니다.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
    고온 다습한 환경을 피하고 시원한 곳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세요.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고, 외출 시 그늘이나 냉방 시설이 있는 곳을 찾아야 합니다.

     

     

     

    적절한 식사
    가벼운 식사와 신선한 과일, 채소를 섭취하여 체내 수분과 영양을 보충하세요. 수박, 오이, 토마토 등 수분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선택하고 무거운 음식은 피합니다.

     

    규칙적인 휴식
    무더운 날씨에 장시간 신체 활동을 피하고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합니다. 1시간 이상 야외 활동을 할 경우 15~30분 간격으로 그늘에서 쉬도록 합니다.

     

    자외선 차단
    자외선은 체온을 상승시키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 피부를 보호하세요. 외출 전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2시간마다 덧발라 주세요.

     

    응급 대처법 숙지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 대처법을 익혀두세요. 일사병이나 열사병 증상이 보이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고 필요 시 119에 연락하여 응급 처치를 받으세요.

     

    지금까지 온열질환 증상 등 다양하게 알아보았는데요. 이번연도 여름이 긴만큼 여름이 아니어도 아직 날씨는 더우니 건강 관리하시기 바랍니다.